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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삭센다의 기전과 효능
삭센다는 비만치료제로 최근 유명인들이 맞고 살을 효과적으로 뺐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던 약물입니다.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시판되고 있습니다. 삭센다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성인 체질량지수가 27 이상이고, 다른 위험 요소가 있는 성인에게 처방될 수 있습니다. 삭센다의 성분은 리라글루티드입니다. 리라글루티드는 체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GLP-1을 유사하게 만든 약물입니다. 리라글루티드를 투여하면 췌장과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의 GLP-1 수용체에 결합하여 활성화됩니다. 리라글루티드는 혈당 수치 상승에 반응하여 췌장을 자극하여 인슐린을 방출합니다. 이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리라글루티드는 췌장에서 생성되는 또 다른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방출도 억제합니다. 글루카곤은 일반적으로 간에서 포도당 방출을 촉진하여 혈당 수치를 높입니다. 리라글루티드는 글루카곤 방출을 억제함으로써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리라글루티드는 위 내용물이 소장으로 배출되는 속도를 늦추어 음식 섭취를 줄이고 포만감을 증가시킵니다. 이 효과는 체중 관리와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리라글루타이드가 비만 치료제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리라글루티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식욕 및 음식 섭취 조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배고픔을 덜 느끼고 더 적은 양을 섭취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 삭센다의 부작용
리라글루티드의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및 변비 같은 위장장애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투여 초기에 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며 사라질 수 있습니다. 두통도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부작용이지만 정도가 심하지는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라글루티드는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지만 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과 같이 혈당을 낮추는 다른 약물과 병용하면 저혈당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에 불편함이나 발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리라글루티드는 담석 같은 담낭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리라글루티드 투여 후 오른쪽 윗부분의 복통이 나타날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리라글루티드가 갑상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동물 연구가 있습니다만 이 부작용에 대해서는 사람에 대한 임상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다만 갑상선암 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리라글루티드 투여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리라글루티드 같은 GLP-1 계열 약물의 꽤 흔한 부작용으로 췌장염이 있습니다. 명치나 왼쪽 배, 가슴, 옆구리에서 통증이 일어나고 지속되는 경우 약물을 중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주사를 해야 된다는 단점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삭센다의 사용법
리라글루티드는 인슐린 펜처럼 이미 약물이 채워진 펜 형태의 주사기로 제작되어 있고, 피하주사로 스스로 주사하는 약물입니다. 복부, 허벅지, 팔뚝에 주로 맞게 되며 주사하는 부위를 반복하지 않고 돌아가면서 맞아야 주사 부위의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리라글루티드는 반감기가 길어서 하루에 한 번 주사하면 됩니다. 식사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편한 시간을 정해서 일정한 시간에 맞으면 됩니다. 펜 앞에 주삿바늘을 끼워서 맞게 되는데 맞기 전에 주사 맞을 부위를 반드시 알코올 솜으로 소독한 뒤 맞아야 하고 사용한 주삿바늘은 일회용이므로 반드시 폐기합니다. 리라글루티드 주사는 1일 1회 0.6mg의 용량으로 시작합니다. 급하게 용량을 올리면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어도 일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0.6mg씩 증량합니다. 1일 1회 3.0mg 용량을 투약할 때까지 증량합니다. 1일 1회 3.0mg 용량으로 12주간 투여해도 처음 체중에서 5% 이상 감량되지 않았다면 주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사용 전인 제품은 냉장 보관 하고 개봉을 한 제품은 30도를 넘지 않는 실온 혹은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만약 깜빡하고 투여를 잊었을 때는 만약 평소 주사를 맞던 시간에서 12시간이 지났다면 원래 주사 맞던 시간에 평소와 같은 양을 맞으면 되고, 12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생각난 그 즉시 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리라글루티드는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체중 및 혈당 관리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 식이 요법, 운동 및 기타 생활 방식 변화를 같이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작용과 사용법을 참고하셔서 삭센다 주사를 올바르게 사용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