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비타민C의 면역 증진, 항산화 효능
비타민C는 흔히 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귤이나 과일에서 쉽게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어서 우리 몸에 비타민C가 부족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비타민C가 하는 역할은 매우 많습니다. 오늘은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잘 녹습니다. 비타민C를 섭취하면 우리 몸이 필요한 만큼 사용한 뒤에 남는 것은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비타민C는 질병과 감염을 퇴치하는 데 필수적인 백혈구의 생성을 자극하여 면역체계를 강화시킵니다. 그래서 비타민C를 섭취하면 감기나 다른 감염증의 기간이나 중증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나 환절기, 독감 시즌에 비타민C를 보충해 주면 좋습니다. 또 비타민C는 피부 방어 시스템도 강화시켜 피부가 유해한 자외선과 오염 물질에 대한 장벽 역할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비타민C의 항산화 능력은 심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불안정한 자유 라디칼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 비타민C는 이 라디칼과 싸우는 능력을 가졌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비타민C의 항산화 특성은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혈압을 낮추고 혈관 기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잘 흡수되지 않는 형태의 철분을 더 쉽게 흡수되는 형태로 전환합니다. 그래서 장에서 비헴철분의 흡수를 증가시킵니다. 비타민C와 철분 사이의 상호 작용은 채식주의자에게 철분 섭취를 최대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C에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예방효과에 대한 결론이 다르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2. 비타민C와 피부 건강
비타민C는 콜라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콜라겐 분자들을 이어주는 본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으로 콜라겐 생성이 감소하여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C 섭취를 늘리면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어 피부가 더욱 탄력 있고 매끄러우며 젊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와 흉터를 더 빨리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피부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 곳곳의 구성 성분입니다. 그래서 비타민C를 보충해 주면 모발, 인대, 힘줄, 잇몸, 치아 구성을 촘촘하게 하고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의 항산화 효능은 피부의 노화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며 산화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줍니다. 또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에 반점이나 주근깨, 기미, 색소 침착을 만들어냅니다. 멜라닌 생성이 고르지 않거나 과하게 일어날 경우에 색소 침착이 발생합니다.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제를 억제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는 색소침착과 주변 피부의 대비를 줄여주고 미백에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3. 비타민C의 부작용
비타민C의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드문 편이지만 만약 비타민C를 과량 복용했다면 복통이나 설사, 방귀, 식도염 같은 위장장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요로 결석이나 신장 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신장 결석에 걸리기 쉽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고용량 비타민C 보충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비타민C에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반대로 신체 내 철분을 과잉으로 누적시켜 그 결과 혈색소 침착증 같은 질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비타민 C에 자주 노출되면 치아 법랑질이 부식될 수 있어서 보충제를 섭취한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암세포의 생성을 촉진시켜서 유방암 확률을 30% 올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기준 약 100mg입니다. 비타민C를 자연스러운 식이로부터 섭취할 경우에는 2000mg를 넘게 섭취해도 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데 만약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C를 섭취했다면 이런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오렌지, 귤, 키위, 망고, 파인애플, 딸기, 베리류,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저렴한 가격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가 결핍된 상황이라면 보충제가 필요하겠지만, 보통의 사람의 경우에는 보충제에 의존하기보다는 과일과 야채를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